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4곳 추가 허가…총 7개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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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4개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에 새로 운영 허가를 내주며, 홍콩 내 암호화폐 거래소 수가 7개로 늘어났다. 사용자들은 이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등 네 가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새로 승인된 플랫폼은 어큐뮬러스 GBA 테크놀로지(Accumulus GBA Technology), DFX 랩스(DFX Labs), 홍콩 디지털 애셋 EX(Hong Kong Digital Asset EX), **사우전드 웨일즈 테크놀로지(Thousand Whales Technology)**로, 기존의 해시키(HashKey), OSL, HKVAX에 합류했다.

이번 승인된 거래소들은 SFC의 신속 승인 절차를 통해 허가를 받았다. 승인 과정에서는 고객 자산 보호, 고객확인제도(KYC), 사이버 보안 등 주요 영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피드백 대응이 이루어졌다.

SFC 중개부문 총괄 에릭 입(Eric Yip)은 “VATP 경영진 및 주요 관리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표준을 명확히 전달하고, 라이선스 발급 절차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투자자 보호와 가상자산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간 균형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새로 승인된 플랫폼들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독립적인 제3자에 의한 취약점 평가와 침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야만 모든 운영 제한이 해제된다. SFC는 이 과정을 감독하며, 18일 관련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표했다.

현재 허가 신청을 제출한 VATP는 11곳이며, 이 중 7곳은 ‘허가 간주(deemed-to-be-licensed)’ 상태로, 이는 해당 거래소가 홍콩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SFC는 사용자들에게 허가받은 플랫폼에서만 거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SFC CEO 줄리아 렁(Julia Leung)은 10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라이선스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며, 규제 강화, 실물 자산의 토큰화 촉진, 블록체인 기술 탐색 등이 포함된 로드맵을 설명했다.

홍콩은 2023년 8월 소매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했으며, 현재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발란체, 체인링크로 제한되어 있다. 이번 신규 플랫폼 승인으로 사용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나며, 홍콩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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