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thereum Name Service, ENS)가 자체 레이어 2 네트워크 ‘네임체인(Namechain)’ 개발을 위해 리니아(Linea)의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ENS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ENSv2 업그레이드의 일환이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NS는 리니아의 타입 2 zkEVM 기술을 활용해 네임체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S는 이 기술이 이더리움의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 및 도구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NS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리니아가 ERC-3668의 신뢰 최소화 버전을 최초로 개발한 레이어 2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ENS는 서브네임(subname)에 대한 탈중앙화된 크로스체인 이름 해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리니아는 이더리움 연구개발 기업 컨센시스(Consensys)의 지원을 받고 있다.
네임체인 개발은 올해 초 도입된 ENSv2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eth 도메인 관련 활동을 레이어 2로 이전해 서비스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업그레이드 이후 도메인 등록과 갱신은 레이어 2 네임체인에서 관리되지만, 이름 해석 작업은 이더리움 레이어 1에 그대로 남는다.
ENS의 레이어 2 구현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늘리고, 더 많은 등록과 갱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NS는 이러한 발전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ENS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