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JP모건 투자은행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에서 새로운 암호화폐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가 이미 미국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시대를 열고 있다”며 산업 성장을 낙관했다.
은행은 트럼프 재선 이후 이미 암호화폐 시장이 약 65%의 성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최악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은 끝났으며 취임 후 12개월 안에 새 정책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전문가들은 새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을 뿐 아니라 자산군을 진흥시키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새 행정부가 암호화폐 시장 규제와 향후 미국에서 산업 발전이 이뤄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암호화폐 정책 수립과 집행에 참여할 여러 인사들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최악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과거의 일이 됐다면서 이는 산업의 바닥이 형성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은행은 “이제 생태계는 규제 관점에서 더 안전하고, 투명하며, 더 생산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러한 규제 환경 속에 거래소와 브로커가 더 많은 토큰을 상장하고, 더 많은 상품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동력이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트럼프 임기 시작 이후 최소 9~12개월 동안 정책 영향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은 새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의제에서 남은 마지막 조각”이라면서 해당 직책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규제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