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IMF와 14억 달러 대출 협정서 ‘비트코인 결제 의무화’ 철회

End-Puff Banner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과 대출 협정을 체결하며, 비트코인 결제를 의무화하지 않고 정부의 비트코인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축소하기로 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IMF와의 협정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상인들에게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으며,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정부 지원 지갑 ‘치보(Chivo)’에서 정부의 참여를 축소하고, 공공 부문의 비트코인 관련 경제 활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IMF로부터 향후 40개월 동안 14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는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IMF는 성명에서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잠재적 위험은 IMF 정책에 따라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민간 부문에서의 비트코인 수용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 부문은 비트코인 관련 경제 활동 및 거래, 비트코인 구매를 제한적으로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왔으며, 현재 국가 비트코인 오피스(Bitcoin Office)의 자료에 따르면 5968.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억 200만 달러에 해당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