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블랙록 BUIDL 펀드 기반 새 스테이블코인 USDt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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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합성 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테나(Ethena)가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를 담보로 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tb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USDtb는 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해 50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BUIDL 펀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파생상품 기반 거래 전략으로 미국 달러에 페깅된 실험적 USDe 토큰으로 합성 달러 시장에 진출한 에테나의 중대한 변화다. 에테나는 성명을 통해 “USDtb는 발행된 모든 USDtb 가치와 동일한 준비자산으로 달러 페깅을 유지하며 주력 상품인 USDe와 완전히 다른 위험 프로파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USDtb는 발행된 스테이블코인마다 달러나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보유해 현금 상환이 항상 가능한 USDC, USDT 같은 전통적 스테이블코인처럼 작동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BUIDL이 USDtb 전체 준비금의 90% 이상을 차지해 모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중 가장 높은 BUIDL 할당을 보인다. 나머지 10%는 상환을 위한 스테이블코인이나 규제된 기관급 토큰화 미국 국채 상품으로 보유된다. USDtb는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를 발행하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협력해 출시된다. 블랙록의 BUIDL 토큰은 단기 미국 국채와 현금, 환매조건부채권(레포)에 주로 투자하는 토큰화 펀드의 지분을 나타낸다. 이는 가장 큰 토큰화 펀드로 앱토스, 아비트럼, 아발란체, 이더리움, 옵티미즘, 폴리곤에서 거래된다. 에테나는 BUIDL을 활용해 USDtb를 “다른 사업 이해관계와 완전히 독립적이고 파산으로부터 격리”하고자 한다. 주력 토큰 USDe는 시장 변동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이다. USDe는 자산의 현물과 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델타중립’ 전략을 구사한다. 가격이 오르면 stETH를 매수하고 ETH 선물을 매도해 가격이 수렴하기를 기대하며 달러와 1:1 페깅을 유지한다. 잭 로젠버그(Zack Rosenberg) 에테나랩스 법률고문은 “헤지가 종료되고 비트코인 등이 USDtb로 대체된다”며 “USDtb 부분이 부정적 자금조달금리에 노출되지 않아 USDe의 위험 프로파일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가이 영(Guy Young) 에테나 창업자는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옵션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USDe와 완전히 다른 위험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 명확한 기회를 봤다”고 말했다. 다른 규제 스테이블코인처럼 USDtb는 자금세탁방지 검사 등을 통과한 허가된 사용자만 발행할 수 있다. 검사는 모든 USDtb 준비자산을 법적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소재 기업 팔라스(Pallas)가 수행한다. USDtb는 쿠퍼(Copper),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 코마이누(Komainu),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을 수탁사로 이용한다. 에테나는 10월에 파쇼프(Pashov), 퀀트스탬프(Quantstamp), 사이프린(Cyfrin)의 보안 감사를 받았다. 지난주 에테나와 시큐리타이즈는 USDtb를 최대 10억 달러의 유동성을 선정된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스파크의 토큰화 그랑프리에 제출했다. 제안에는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수익을 스카이(구 메이커다오) 생태계에 제공하는 USDtb와 USDe의 스왑 기능이 포함돼 금리 변화에 따른 자산 할당 관리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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