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내년 공화당 장악 유력 ‘암호화폐 규제 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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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투자은행 TD코언(TD Cowe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화당 중심으로 재편돼 암호화폐 관련 규칙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이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11월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당선인은 폴 앳킨스(Paul Atkins)를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앳킨스는 공화당 소속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와 마크 우예다(Mark Uyeda) 위원과 함께 SEC를 이끌게 된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민주당 위원장과 제이미 리자라가(Jaime Lizárraga) 민주당 위원은 1월에 사임할 예정이다. 현재 캐롤린 크렌쇼(Caroline Crenshaw) 위원만이 유일한 민주당 위원으로 남아있다. SEC는 최대 3명의 위원만이 같은 정당 소속일 수 있다. 크렌쇼는 연임을 위한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민주당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주 예정됐던 재지명 투표는 공화당의 반대로 지연됐다. TD코언 워싱턴연구그룹의 자렛 세이버그(Jaret Seiberg)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내년에 SEC에 민주당 위원이 한 명도 없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크렌쇼가 올해 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을 이유로 그의 해임을 요구해왔다. 크렌쇼는 성명을 통해 사기, 시장 조작, 투자자 보호에 대한 오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펀치볼뉴스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는 수요일 크렌쇼의 지명 투표를 위해 다시 소집된다. TD코언의 세이버그는 전원 공화당 위원회가 민주당의 지연 없이 앳킨스의 규칙 제정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지만, 초당적 협력 부재가 미래 암호화폐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버그는 “규칙이 당파적으로 여겨지면 민주당 SEC가 이를 변경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반면 초당적 규칙 제정은 선거를 넘어서는 규제 체제를 만들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토큰 발행자, 더 넓은 암호화폐 부문에 도움이 되는 정책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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