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3만8000달러 돌파 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총, 스타벅스·나이키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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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보유한 비트코인(BTC)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이 13만8000달러에 도달하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스타벅스와 나이키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올해 들어 546%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현재 994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집을 지속한 덕분으로, 올해에만 24만9850 BTC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43만9000 BTC로 늘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하게 연동된다. 현재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1055억 달러, 나이키는 1150억 달러 수준이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1% 상승해 11만8810달러에 도달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총은 스타벅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의 시총을 추월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32% 상승한 14만 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도출된 수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현재 보유량은 경쟁사인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4만435 BTC보다 약 985% 많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움직일 때마다 MSTR의 시총은 약 4억4000만 달러씩 변동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하는 전략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방식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지만, 부채 기반의 매수 전략에 대해 일부 비판도 존재한다. 체인링크 지지자 잭 라인스(Zach Rynes)는 이 같은 접근법에 대해 “부채 기반의 비트코인 매입이 불편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CEO 기영주(Ki-Young Ju)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이 실패하려면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하는 수준의 재앙이 필요하다”고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 이하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약 3만 달러 수준이다. 기영주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부채가 약 70억 달러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의 가치는 약 4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으며, 시장이 예측하는 가격 목표에 도달할 경우 미국 주요 기업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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