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중국이 비트코인 금지령을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홍콩에서의 정책 변화가 본토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보이고 있다.
18일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비트코인 금지령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올해 다수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고 신규 거래소 개설을 허가하며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국 본토가 가상화폐 시장 접근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2021년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한 통화 주권 강화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중국 정부의 기존 정책에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홍콩의 ETF 승인 및 거래소 개설은 가상화폐에 대한 중국의 태도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홍콩은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비트코인 금지령 철회가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중국이 가상화폐 금지령을 해제하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정책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결정은 단순히 국내 정책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 정부의 향후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