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잇달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마이크로스트래티 기업 가치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BTC 가격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러한 전략에는 회의론자들도 있는데, 체인링크(Chainlink) 지지자인 잭 라인스(Zach Rynes)는 “부채 기반의 매수 방식”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Ki-Young Ju) CE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거래가 지구상에 자연 재해와 같은 파국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기영은 17일 엑스(X) 게시물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파산하려면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해야 한다. 지난 15년 동안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자(whale)의 매수 평균가인 3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부채가 현재 70억 달러로, 약 470억 달러에 달하는 BTC 보유량과 비교했을 때 즉각적인 우려 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3만9000 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기업으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톤 디지털이 보유한 4만435 BTC를 985% 초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회사는 24만9850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43만9000 BTC로 늘리며, 연초 대비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