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BTC 가격이 13만8000달러를 넘어서면 스타벅스(Starbucks)와 나이키(Nike)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546% 상승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994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 회사는 24만9850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43만9000 BTC로 늘리며, 연초 대비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000억 달러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BTC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미국 주요 기업들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43만9000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보유한 4만435 BTC를 985% 초과한다.
BTC 가격을 주시하면 MSTR의 시가총액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순자산가치(NAV) 워크시트에 따르면, 회사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1140억 달러이며, 계산된 MSTR NAV는 약 400억 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과 관련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움직일 때마다 MSTR의 시가총액은 약 4억4000만 달러 증가한다.
현재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1055억 달러, 나이키는 1150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11% 상승해 11만 8810달러에 도달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스타벅스를 초과할 수 있다. BTC가 32% 상승해 14만 달러에 도달하면 나이키의 시가총액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BTC 보유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는다고 가정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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