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4만979명·4950억원 청산…롱 비중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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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495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8일 8시 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4만979명이 약 3억4421만 달러(495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6072만 달러(76%), 숏 포지션 8349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3138만 달러(롱 80%), 4시간 기준 8255만 달러(롱 92%)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8200만 달러(2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7370만 달러로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5330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940만 달러로 5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4913만 달러, 롱), XRP(2591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69만 달러(24억3055만원) 규모의 ETHUSD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6323만 달러, 47.18%, 롱 78.02%), OKX(8077만 달러, 23.35%, 롱 68.55%), 바이비트(7955만 달러, 23.00%, 롱 79.6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0.10% 하락한 10만5614달러, 이더리움은 4.19% 내린 385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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