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자렉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가 발생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크립토닷컴의 토큰 크로노스(CRO)는 8% 급등했다.
17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마자렉 CEO는 17일 오전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고, 마자렉은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같은 공개 이후 크로노스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급등했다.
크립토닷컴은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거래량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와의 만남은 크립토닷컴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성향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와 관련된 뉴스로 도지코인(DOGE)과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던 사례가 있어 이번 만남 또한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줬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크립토닷컴의 최근 행보 역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 증권사 워치독 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암호화폐와 주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가상자산 시장 내 크립토닷컴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트럼프와의 만남은 단순한 사진 공개를 넘어 크립토닷컴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내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관련 정책이 가시화되면 크립토닷컴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