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랩트비트코인(WBTC) 상장폐지를 두고 비트글로벌디지털(BiT Global Digital)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글로벌은 코인베이스가 자사의 랩트비트코인(cbBTC)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WBTC를 부당하게 상장폐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비트글로벌은 지난 13일 제출한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셔먼법을 위반하며 WBTC 시장 독점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WBTC 시장 지위를 약화하기 위한 약탈적 행위와 상장 기준 미달이라는 허위 진술 등의 혐의도 제기했다. WBTC는 현재 10만6124.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소송 다음날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월(Paul Grewal) 최고법률책임자는 X를 통해 “자산이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폐지하고, 다른 자산이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하면 상장한다”며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호주 법원은 크라켄(Kraken) 운영사인 빗트레이드(Bit Trade)에 호주 디자인 및 유통 의무 위반과 무허가 신용 거래소 운영을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존 니콜라스(John Nicholas) 판사는 지난 12일 60일 이내에 800만 호주달러(510만 달러)를 납부하고 소송 비용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가 요구한 1280만 달러는 과도하고, 빗트레이드가 요청한 250만 달러는 불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밴쿠버시의회는 비트코인(BTC) 통합 탐색을 위한 동의안을 가결했다. 켄 심(Ken Sim) 시장이 발의한 이 동의안은 시의 금융 운영에 비트코인 준비금과 결제 옵션 도입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찬성했고 3명은 불참, 2명은 반대했다. 심 시장은 이 동의안이 캐나다 도시의 “향후 100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에 보낸 암호화폐 관련 서한 검열 문제를 두고 연방 판사의 비판을 받았다. 코인베이스가 제기한 정보공개법(FOIA) 소송에서 아나 레예스(Ana Reyes) 판사는 12일 문서 명령을 통해 FDIC의 “면밀한 수정 작업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FDIC에 더 신중한 수정을 요구하며 “관사나 전치사가 아닌 모든 내용을 무작정 삭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FDIC는 1월 3일까지 수정된 서한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