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 고래 지갑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하여 이더리움 고래 지갑의 보유량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전체 이더리움 물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이번 달 약 13만 개의 이더리움 지갑 주소가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이 2025년 1분기 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6일 샌티먼트 엑스(X) 게시글에 따르면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104개 고래 지갑은 총 333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10 ETH~10만 ETH를 보유한 지갑들은 역사상 최저치인 33.46%의 공급 비율을 기록했으며, 100 ETH 이하를 보유한 지갑들의 공급 비율도 9.19%로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특히 고래들이 계속해서 매집할 경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샌티먼트는 “이더리움이 디파이(DeFi)와 스테이킹 지갑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요 핵심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집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장기 강세 신호”라고 언급했다.
이어 “9년이 된 자산에서 고래들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신규 지갑의 일일 평균 생성 수가 12월 들어 13만 200개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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