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지코인(DOGE)이 0.40달러 부근에서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러 호재가 이어지며 차기 강세장이 곧 도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가격은 단기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진 후 21일 이동평균선(21DMA)의 저항에 직면하며 추가 하락 위험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50일 이동평균선(50DMA)이 위치한 0.33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가격대는 2021년 주요 지지선과도 겹쳐 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도지코인 선물 펀딩 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과도한 투기적 포지션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레버리지 선물 포지션 펀딩 비율은 최근 0.01%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9월~10월과 비슷한 수치다. 이달 초 0.09%를 넘었던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로, 단기 매도 압력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더라도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엘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의 새로운 정부 효율화 부서(D.O.G.E)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 소식들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에 복귀하면 도지코인의 시장 내 주도권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도지코인은 밈 코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유지할 것이며, 가격 상승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도지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2021년 기록했던 0.739달러로, 이는 첫 번째 목표 가격으로 설정될 수 있다. 그러나 도지코인의 상승 여력은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출범이 예고되며 암호화폐 산업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어 전체 암호화폐 채택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지코인은 밈 코인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이 2021년 고점을 넘어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달러 도달은 충분히 가능하며, 투자자들은 더 높은 목표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 왔다. 과거 도지코인의 시장 사이클을 분석하면 상승 가능성은 더욱 뚜렷해진다. 도지코인은 2014년 출시 이후 세 번의 주요 상승 사이클을 거쳤으며, 각 사이클에서 4.236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크게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약세장에서 2021년 고점까지의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기반으로 하면 도지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최소 3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 패턴을 고려하면 도지코인은 이 수준을 넘어서 최대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는 수 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전적일 수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 10배 상승해 수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지코인이 강력한 시장 수요와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확대 속에서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도지코인의 다음 목표가 어디일지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