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인 바나(VANA)를 거래 지원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바나 거래는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에서 모두 지원하며, 거래 개시는 17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바나는 사용자 소유 데이터를 위한 분산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로, 개인이 AI 학습에 활용될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보상을 지급받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데이터 다오(Data DAO)에 데이터를 제공하면 AI 개발사가 이를 요청할 경우 데이터 제공자들의 합의를 거쳐 판매가 이루어지고, 판매 수익은 데이터 제공자에게 분배된다.
바나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인 VANA는 가스비, 데이터 구매, 스테이킹, 거버넌스, 위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경제를 제시한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거래 지원 후 약 5분 동안은 매수 주문이 제한되며, 동일 시간 동안 최저 매도가는 거래 개시 기준 가격에서 -10% 이하로 설정할 수 없다. KRW 마켓에서의 최저 매도가 기준 가격은 49,061원, BTC 마켓에서는 0.0003229 BTC, USDT 마켓에서는 34.22 USDT로 정해졌다.
또한, 거래 지원 개시 후 약 1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 외의 모든 주문 타입이 제한된다. 바나 네트워크 외의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으며, 반영 불가한 입금은 반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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