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enLayer, ELIP-002 통해 슬래싱 메커니즘 도입… 생태계 책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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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주도하는 이더리움 기반 EigenLayer가 두 번째 개선 제안인 ELIP-002를 공개했다. 이번 제안은 책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igenLayer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ELIP-002는 슬래싱(페널티) 메커니즘과 함께 두 가지 혁신적 개념인 ‘고유 스테이크(Unique Stake)’와 ‘오퍼레이터 세트(Operator Sets)’를 도입한다. 이 기능들은 애플리케이션 검증 서비스(Application Verification Services, AVSs)가 운영자들의 서비스 의무 불이행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슬래싱 메커니즘은 운영 실패, 예를 들어 계산 오류나 서비스 다운타임과 같은 문제를 방지하는 억제 장치로 작동한다. 고유 스테이크는 AVSs가 특정 운영자에 대해 맞춤형 페널티를 부과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테이크를 구분하고 할당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오퍼레이터 세트는 운영자를 관리 가능한 그룹으로 분류해 슬래싱 규칙의 시행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일관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ELIP-002의 도입은 EigenLayer 생태계의 큰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AVSs에 규정 준수를 보상하고 위반을 처벌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프레임워크는 네트워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이는 EigenLayer의 탈중앙화 아키텍처에 대한 사용자 신뢰를 강화하고, 프로토콜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igenLayer는 커뮤니티의 의견을 환영하며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슬래싱 ELIP를 공개하며, EigenLayer 커뮤니티의 모든 구성원이 제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공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니즈와 기대에 부합하는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스테이킹 모델은 블록체인 보안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으며, 프로토콜들이 자체 토큰 발행 대신 리스테이킹된 자산에 의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디앱(DApp)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혁신을 촉진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TVL)은 약 27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EigenLayer가 18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발표는 Eigen 재단이 자체 EIGEN 토큰 공급량의 1%를 이더리움 레이어 1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프로토콜 길드(Protocol Guild)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이 기부는 EigenLayer의 미션과 일치하며, 이더리움의 보안을 리스테이킹을 통해 강화하려는 목표를 반영한다. 현재 프로토콜 길드는 29개 팀에서 180명 이상의 멤버가 참여해 이더리움의 복원력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개발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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