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XRP 레저 기반 국채 토큰화… 발표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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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실물 자산 토큰화 플랫폼 엘리시아(Elysia)가 오는 18일 XRP 레저(XRP Ledger) 기반의 미국 국채(TBILL) 토큰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XRP 레저에서 첫 선을 보이는 국채 토큰화 사례로,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혁신적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발표 직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며 고점 24.65원을 기록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18.91원에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거래량 감소와 함께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XRP 레저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뛰어난 확장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실물 자산 토큰화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된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엘리시아는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연결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엘리시아는 XRP 보유자들이 이번 TBILL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XRP 레저 기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개인 XRP 지갑을 연결하거나 VASP(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커스터디 지갑을 통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엘리시아는 이번 TBILL 상품을 시작으로 부동산, 매출채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군의 토큰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 달러에 연동된 Ripple USD(RLUSD) 도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엘리시아 관계자는 “RLUSD 상용화 이후 다양한 RWA(실물 자산)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가속화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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