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주간 마감가 10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자산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8일 10만1000달러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주간 마감가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 과정에서 최고가 10만4000달러에서 최저가 9만2000달러까지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9만7000달러로 시작해 10만1200달러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총 18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롱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10% 하락한 359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 거래량이 감소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실현이 증가하고 있다.
10x리서치(10x Research)와 QCP캐피탈(QCP Capital) 등 업계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시장이 잠시 횡보하는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9일 3억986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IBIT는 230일 만에 운용자산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모든 ETF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10일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의 승인을 받았다. XRPL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될 이 초과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기관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리플은 카르다노(Cardano)의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과 잠재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는 3조달러 규모의 미채굴 금광을 발견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 과정에서 비트코인법 개정을 논의 중인 엘살바도르는 추가 대출과 금융 지원을 받는 대신 상인들의 비트코인 의무 수용을 자율화할 수 있다.
구글(Google)의 새로운 양자 칩 윌로우(Willow)는 슈퍼컴퓨터로 수십억 년이 걸릴 문제를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어 비트코인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05큐비트의 윌로우가 비트코인 암호화를 해독하는데 필요한 1300만큐비트에 크게 못 미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