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실물 자산(RWA) 토큰화 프로토콜 엘리시아(Elysia)가 XRP 레저(XRP Ledger) 기반 미국 국채(TBILL)를 토큰화한 상품을 18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XRP 레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국 국채 토큰화 사례로,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 간 연결을 지원해 온 XRP 레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XRP 레저는 낮은 거래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 뛰어난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실물 자산 토큰화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친환경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엘리시아는 XRP 보유자들이 이번 TBILL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XRP 레저 기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개인 XRP 지갑을 연결하거나 VASP(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커스터디 지갑을 활용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상품은 XRP 레저 내 여러 참여자들과 효율적인 토큰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XRP 레저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실물 자산 토큰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TBILL 상품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금융상품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성을 제공한다. 엘리시아는 XRP 레저 기반 TBILL 상품을 시작으로 국채, 부동산, 매출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을 토큰화하고, 향후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Ripple USD(RLUSD)를 도입해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엘리시아는 “RLUSD가 상용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RWA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무역 금융 등 다양한 자산으로 토큰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가속화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