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형 비트코인 ATM 운영사 ‘바이트 페더럴(Byte Federal)’은 최근 보안사고가 발생해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바이트 페더럴은 메인 주 법무장관에 제출한 문서에서 “해커가 5만8000명의 고객 데이터에 접근하려 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해당 데이터에 사용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정부 발급 신분증, 사회보장번호, 거래 활동, 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트 페더럴은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ATM 운영사로, 미국 전역에 1200개 이상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보안 침해는 지난 9월 30일 발생했지만 해당 사실을 파악한 건 지난달 18일”이라고 밝혔다.
ATM 운영사는 해커가 제3자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의 네트워크에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은 블로그를 통해 해당 버그가 인기 개발자 플랫폼 ‘깃랩(GitLab)’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바이트 페더럴은 “보안 침해 사고 이후 모든 고객 계정 정보를 초기화하고 내부 비밀번호를 수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