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케냐 국가소방대협회(KENFIBA)가 비트코인(BTC) 비축을 도입한 케냐 최초의 노동조합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노동조합의 비트코인 채택은 노동조합 및 노동자들의 비트코인 도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프루프 오브 워크포스(Proof of Workforce)와의 협력으로 ‘제로 상태에서 벗어나기(get off zero)’ 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소식은 이날 열린 아프리카 비트코인 컨퍼런스(Africa Bitcoin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프루프 오브 워크포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암호화폐 기금이 케냐의 소방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KENFIBA의 비트코인 자산 추가는 단지 케냐 최초의 비트코인 보유 노동조합일 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도 첫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오튜도르(James Otudo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사용자는 “나이지리아의 한 연방 대학에서 학술 직원 노조가 이미 비트코인 비축을 보유하고 있다”고 정정 의견을 게시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루프 오브 워크포스의 자문인 마그달레나 그로노브스카(Magdalena Gronowska)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KENFIBA의 긴급 대응 역량, 회원 증가, 그리고 채용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