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 동시 상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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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와이즈(Bitwise)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제안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심사에 돌입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가 신청한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상장 신청서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비트와이즈와 NYSE는 지난달 26일 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ETF는 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현물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다. 비트와이즈는 X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두 암호화폐에 균형 잡힌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 분석가들은 1월과 7월에 각각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가 상장된 이후 암호화폐 인덱스 ETF가 다음 주요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그넘(Sygnum) 암호화폐 은행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 카탈린 티쉬하우저는 지난 8월 “S&P 500 ETF처럼 인덱스가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인덱스 ETF가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YSE는 지난달 27일 더 넓은 범위의 암호화폐를 담을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라는 또 다른 인덱스 ETF 상장을 신청했다. 또한 10월 29일에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디지털 라지캡 펀드라는 인덱스 ETF 상장 허가를 SEC에 요청했다. 해시덱스(Hashdex)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자산운용사들도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제안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사들을 금융 규제기관 수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암호화폐 규제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시작된 겐슬러의 재임 기간 동안 SEC는 100여 건의 규제 조치를 취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공격적인 규제 입장을 보였다. 이제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은 인덱스 ETF와 스테이킹 ETF 등 다양한 암호화폐 펀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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