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USDC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가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낸스는 고객들에게 USDC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체 기업 자금 관리에도 USDC를 활용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USDC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세계 최대의 거래소이자 암호화폐 슈퍼 앱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신뢰받으며 규정을 준수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운영사가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채택의 다음 단계를 위해 협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바이낸스는 거래, 저축, 결제 등 플랫폼 전반에서 USDC의 가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기업 자금 관리를 위한 핵심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USDC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레어 CEO는 서클이 바이낸스 사용자들이 USDC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규정 준수 스테이블코인과 그들의 글로벌 플랫폼의 결합은 2025년 암호화폐 시장 구조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부다비 금융 주간 행사에서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와 알레어 CEO가 함께 무대에서 처음 발표했다고 알레어 CEO는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USDC의 유통량 증대와 사용처 확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낸스와 같은 대형 거래소의 USDC 채택은 다른 거래소 및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USDC 지원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