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운용 중인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지난 이틀 동안 종합 5억 달러가 넘는 이더리움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는 12일 X(트위터)를 통해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지난 48시간 동안 5억 달러(7150억원) 이상의 이더리움(ETH)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더리움 매입은 기관급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TF 운용사의 이더리움 매입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현물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적극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올해 7월 출시됐다. 초반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대비 시장 반응이 약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입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처음 누적 유출세를 뒤집으면서 출시 후 현재 누적 18억7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블랙록 ETHA는 29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는 13억5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흡수했다.
블랙록은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연계 옵션을 출시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내년 4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