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 비트코인 보유량 40,435 BTC로 39억 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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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기업 MARA가 최근 인수를 통해 총 40,435 BTC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약 39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MARA가 제로 쿠폰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통해 1만1774 BTC를 약 11억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의 총 보유량은 40,435 BTC에 이르렀으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 기준 약 39억 달러로 평가된다.

MARA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제로 쿠폰 전환사채 발행 대금으로 1만1774 BTC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비트코인당 약 9만6000달러이며, 현재 보유량은 40,435 BTC다”라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회사가 2031년 만기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한 이후 이루어졌다.

MARA는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2100만 개 중 약 0.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퍼블릭 채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보유량의 약 10%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21억 달러를 투자해 총 42만3650 BTC를 확보했으며, 이는 약 4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또한, MARA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사용하는 ‘비트코인 수익률(Bitcoin Yield)’ 지표를 도입해 주식 희석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의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8-K 서류에 따르면, MARA의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은 47.6%로 나타나며, 이는 효율적인 비트코인 확보 전략과 주주 가치를 고려한 접근을 반영한다.

MARA는 올해 7월부터 비트코인 보유 전략으로 ‘HODL’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채굴한 비트코인을 모두 보유하며, 전략적 매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프레드 틸(Fred Thiel) 회장 겸 CEO는 “HODL 전략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신뢰하는 당사의 입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세계 최고의 국고 준비 자산”이라며, 정부와 기업들이 이를 준비 자산으로 보유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MARA의 3분기 실적 부진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3분기 동안 1억24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만 달러 순손실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MARA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과 보유 전략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자산 가치를 증대시키고,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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