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미 규제 변화 시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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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가 미국 규제 환경이 변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은 로이터 넥스트(Reuters Next) 컨퍼런스에서 미국 규제 변화가 있을 경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거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금융 에디터 라난 응우옌(Lananh Nguyen)이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솔로몬은 현재 규제 제한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어렵다고 답했다.

솔로몬은 “현행 규제는 우리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러나 규제 환경이 변화할 경우 이를 평가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규제 프레임워크도 앞으로 다른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규제 변화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공약과도 관련이 있다. 트럼프는 대선 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구축하고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 Point 2.0)’을 종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계획은 고위험 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한을 목표로 했던 2013년 미국 법무부의 정책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속에 다수의 신규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으며, 현재 솔라나(SOL)와 리플(XRP) 기반 ETF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암호화폐
솔로몬은 이날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현재로서는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자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개설하며 관련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디지털에셋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가 설계한 기관 자산용 상호운용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또한, 최근 헤지펀드 고객들의 암호화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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