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발행 면허를 딴 리플이 내년에 1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포인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금융 당국이 이날 리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했다는 소식으로 이 시각 현재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6% 정도 급등한 2.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한때 10% 정도 폭등했었다.
그런데 리플의 진짜 강점은 국제 결제 시스템이라고 테크포인트는 지적했다. 리플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수료와 빠른 거래(2~5초)로 유명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채택이 급증하고 있어 국제간 결제에 리플이 더 많이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기존 은행이 하는 국제간 결제는 비싼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로 악명 높다.
이에 비해 리플은 리플넷을 통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국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같은 기존의 주요 금융사와 리플이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존 금융사와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때문에 리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다.
또 법적 장애도 하나씩 극복해 가고 있다.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 랩은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수년간의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많은 장애물을 제거했다.
특히 최근에 암호화폐에 친화적 인사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SEC 위원장에 지명됐다. 이에 따라 나머지 장애물도 완벽히 제거할 전망이다.
따라서 리플이 내년에 10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테크포인트는 전했다.
한편 리플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8년 1월 기록했던 3.8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