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가 10일 양국의 암호화폐 감독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라틴아메리카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디지털자산위원회(CNAD) 위원장 후안 카를로스 레예스(Juan Carlos Reyes)와 아르헨티나 증권위원회(CNV) 위원장 로베르토 실바(Roberto Silva)가 암호화폐 규제 협력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레예스는 코인데스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위원회는 국제 협력과 관련해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갖고 있다”며 “잘 규제된 산업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파트너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전 세계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어 규제 기업들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예스는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획기적인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주목할 만한 수용률을 보이는 아르헨티나의 명성을 고려할 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레예스는 링크드인을 통해 이번 협약이 암호화폐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규제기관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덕분에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규제 측면에서 대부분의 국가보다 앞서 있다고 이전에 언급했다. 한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에 대해 이념적으로 개방적이며,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으로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