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골드만삭스는 규제 환경이 달라진다면 투자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은행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규제 당국에 물어야 할 질문”이라면서 “규제가 바뀌면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가 허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규제받는 은행 기관으로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직접 소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CEO는 “고객들에게 해당 기술(암호화폐)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규제 관점에서 투자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인수합병 자문사로서 글로벌 1위를 굳힌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식 거래 및 인수합병(M&A) 활동이 10년 평균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데이비드 솔로몬은 “2025년에는 분명히 10년 평균에 도달할 것이고, 10년 평균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새로운 행정부가 매우, 매우 친성장적인 의제를 추진할 것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출범 첫 100일 동안 무역 정책, 이민 정책, 에너지 정책, 세금 정책 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