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5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회사는 적격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결정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다른 주요 기업들이 고가에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례를 따라가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라이엇은 사모 투자 안내서를 통해 우선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구매자는 최초 구매 후 3일 이내에 7,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채권 구매 옵션을 갖게 된다. 이번 발행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며, 이자 지급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채권은 담보가 없는 우선 채무로, 2030년 1월 15일 만기가 도래하며, 라이엇의 선택에 따라 현금으로 상환되거나 라이엇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전환 비율과 기타 조건은 발행 가격 책정 시 확정된다.
라이엇은 이 자금을 추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라이엇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만42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분기 동안 1104 BTC를 생산했으나 판매하지 않았다. 직전 분기에는 844 BTC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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