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국의 블록체인 굴기와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가능성,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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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최근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콘퍼런스에서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국 정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자오 전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정책을 실제로 추진할 경우 중국이 이를 주시하며 빠르게 유사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중국의 움직임이 다시 한번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시진핑의 제2차 ‘블록체인 굴기’, 중국 암호화폐 시장 재부상하나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친화적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중국 시진핑 주석이 디지털 경제와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위한 제2차 ‘블록체인 굴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지원을 넘어 디지털 경제에서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정책적 지지는 이미 시장에서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암호화폐 생태계뿐만 아니라, 중국이 세계 디지털 경제의 주도권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 대표 암호화폐 프로젝트 TOP 3와 주목할 이유
시진핑 주석의 정책 발표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오(NEO), 트론(TRON), 비체인(VeChain)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재도약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1. 네오(NEO): ‘중국의 이더리움’
네오는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린다. 디지털 위안화와 연계해 공공 프로젝트 및 금융 분야에서 스마트 계약 기술이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네오의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 트론(TRON):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트론은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창립자인 저스틴 선의 중국 정부와의 유대가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경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트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3. 비체인(VeChain):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비체인은 공급망 관리와 추적 기술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미 중국 대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디지털 경제 투명성을 강조하는 만큼, 비체인의 기술이 산업 구조 전환과 디지털화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 제2차 블록체인 굴기의 글로벌 파급력
중국의 제2차 블록체인 굴기는 미국의 친암호화폐 전략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국 디지털 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와 지원 정책에서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NEO, TRON, VeChain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면, 암호화폐 생태계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전망과 결론
중국의 제2차 블록체인 굴기와 전략적 정책은 디지털 경제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NEO는 스마트 경제를, TRON은 콘텐츠 플랫폼을, VeChain은 공급망 디지털화를 이끌며 각자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은 중국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보여줄 새로운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중국의 정책적 움직임에 다시 한번 큰 영향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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