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이번 대선은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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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리플 CEO는 암호화폐 업계가 2024년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으며 유권자에 산업을 알릴 기회를 가졌다고 발언했다.

8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60분(60 Minutes)’ 방송 인터뷰에서 “2024년 선거는 암호화폐 산업에 큰 승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후보자를 후원하며 선거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선거를 유권자에게 산업을 알릴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리플 CEO는 암호화폐 정치행동위원회(PAC) ‘페어셰이크(Fairshake)’가 지원한 후보들이 대부분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플은 코인베이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업계 대형 기업들과 함께 페어셰이크에 4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총 기부금은 2억4000만 달러로, 유권자 교육 캠페인, 친암호화폐 후보 광고 등에 자금을 할애했다.

그는 “업계가 지원한 29명의 공화당 후보와 33명의 민주당 후보 중 85%가 당선됐다”면서, 미시간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사 슬로킷, 애리조나 민주당 상원의원 루벤 갈레고 등의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페어셰이크가 공화당과 민주당을 모두 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승리는 양당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자체가 ‘비당파적’이며 디지털 자산 법안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에 초당적 지지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였고, 암호화폐 업계도 도널드 트럼프를 받아들였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CBS에서 방영되는 ’60’분은 매주 1000만명이 시청하는 유명한 탐사 저널리즘 방송이다. 갈링하우스는 해당 방송 이후 X(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기술은 점점 더 주류가 될 것이고, 그 영향력과 범위가 계속 커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방송이 “연방 판사가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한 사실을 누락시켰다 점은 충격적”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갈링하우스는 방송이 리플이 XRP를 활용해 전통 결제 시스템보다 더 효율적으로 국경 간 송금을 하고 있다는 점, 기관 고객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원인증(KYC)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루지 않았다고도 짚었다.

또 방송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가까운 전 SEC 관계자 존 리드 스타크가 나와 “암호화폐는 아무런 유용성이 없고 체계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리플 CEO는 “암호화폐가 쓸모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인터넷 초기 시절 회의론자들이 했던 말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회의론자들은 인터넷이 단지 불법 활동에만 쓰일 뿐이라고 했지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가 확실하게 입증됐다”면서 “현재 JP모건조차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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