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프라하-일렉트라 포크를 앞두고 개발자들의 사전 실험을 돕기 위한 단기 테스트넷 ‘메콩’을 출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은 프라하-일렉트라 또는 펙트라(Pectra) 포크에 앞서 사용자 환경 변경사항을 테스트하고 예정된 수정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메콩 테스트넷(Mekong testnet)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메콩은 지갑 개발자들이 사용자 환경 변경사항을 실험하고 스테이커들이 예정된 변경사항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실험장이 될 것”이라며 “이 테스트넷은 단기간 운영될 예정이며 펙트라에 포함될 모든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개발자들이 소규모 이더리움 개선 제안에 대한 세부 사양 변경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함된 기능들은 기존 공개 테스트넷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더리움 메인넷에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프로토콜 지원 책임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이번 단기 테스트넷이 방콕 데브콘(Devcon) 행사를 앞두고 준비된 선물이라고 말했다. ‘메콩’이란 이름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관통하는 메콩강에서 따왔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메콩 테스트넷은 펙트라 포크를 위한 모든 이더리움 개선 제안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용자 환경, 스테이킹, 예치금, 출금 메커니즘에 대한 변경사항과 함께 다른 제안된 개선 제안과 세부 사양이 포함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개발자들에게 사용자 환경 관련 변경사항을 실험하고 재단에 피드백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스테이커들을 위해서는 펙트라에 도입될 주요 스테이킹 워크플로우 변경사항이 있다며 메콩 테스트넷에서 처음으로 이를 시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콩 테스트넷이 개발자들에게 향후 업그레이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테스트넷이 메인넷이나 홀스키(Holesky), 세폴리아(Sepolia) 같은 다른 이더리움 테스트넷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메콩은 새로운 테스트넷으로 다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메콩에서의 테스트가 다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펙트라 업그레이드 배포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