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제로엑스(ZRX) 프로젝트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를 가상자산 업계를 담당하는 ‘크립토 차르’로 지명한 가운데, 제로엑스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제로엑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 빗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6.5% 상승한 1170원을 나타냈다. 제로엑스는 이날 최대 40%가량 상승한 뒤 현재 일부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제로엑스의 이 같은 상승세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제로엑스 프로젝트 고문으로 알려진 삭스를 ‘크립토 차르’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제로엑스는 기본적으로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으로 개인간거래(P2P)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삭스 고문이 향후 미국 가상자산 산업을 담당할 경우, 제로엑스 등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의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같은 성장 기대감이 제로엑스의 급등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크립토 차르는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한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 만든 가상자산 총 책임자 역할이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크립토 차르 지명자인 삭스는 이날 “가상자산 업계가 요구해 온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 프레임워크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쟁글에 따르면 제로엑스의 시가총액은 1조원이다. 총발행수량은 10억개로 시장에는 현재 총발행수량 중 84.83%에 달하는 8억4839만개가 유통돼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삭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국인 기업가로, 온라인 결제(전자지갑) 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