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캐나다 증권감독청 스테이블코인 규정 준수 첫 사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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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캐나다 증권감독청이 제시한 새로운 상장 규정을 준수한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돼 2025년에도 캐나다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서클USD(USDC)가 캐나다 증권감독청(CSA)의 가치참조 암호자산(VCRA) 체제에서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고 서클이 12월 4일 발표했다.

가치참조 암호자산은 법정화폐나 기타 가치, 권리 또는 이들의 조합을 기준으로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자산을 말한다.

캐나다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CSA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조치된다.

서클은 온타리오 증권위원회의 규정도 모두 준수했다고 밝혔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이끄는 서클은 자사의 서클USD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 간 결제와 캐나다의 소매 및 기관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클은 결제 거래 비용 절감, 소비자 보호 강화, 결제 리스크 감소, 결제 경쟁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클은 세계 각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프랑스 자회사는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규제 체계를 완벽히 준수한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됐다.

서클은 MiCA 규정에 따라 유럽연합에서 USDC와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로코인(EURC)을 발행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서클의 싱가포르 자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시장 규제 기관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지급결제기관 면허를 취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USDC는 403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현재 2,012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11월 거래량이 1조 8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약 10%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 정부와 기관들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켄 심(Ken Sim) 밴쿠버 시장은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TC)을 시 보유자산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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