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 Ltd.)이 정기 운영 평가 후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서클은 전체 직원의 6% 미만을 감축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6월 기준 882명의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 대변인은 “투자와 지출을 정기적으로 검토한다”며 “성장이 필요한 팀과 운영 인프라에 투자하는 한편, 사업의 다른 영역에서는 지출과 일부 직책을 소폭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클은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3년 스팩(SPAC) 상장 무산 후 이번에는 비공개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CEO는 10월 상장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모 시장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서클은 이번 주 USDC가 캐나다 증권위원회(OSC)와 증권감독청(CSA)이 설정한 VRCA 기준을 충족한 첫 스테이블코인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 암호화폐 산업의 투자자 보호와 규제 명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0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났다.
테더(USDT)는 136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서클의 USDC는 410억 달러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