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밈코인 호크(HAWK)가 출시 직후 30분 만에 시가총액 4900억 원이 증발하는 대폭락을 기록했으며, 내부자 매도 거래가 포착돼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할리 웰치(Haliey Welch)가 주도한 밈코인 호크는 출시 직후 시가총액 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30분 만에 6400만 달러로 폭락했다. 이후 호크의 시가총액은 2700만 달러까지 하락했다.
코피즐라(Coffeezilla)가 엑스(X) 스페이스에서 호크를 두고 “내 평생 본 것 중 가장 비참하고 끔찍한 출시 중 하나”라고 평가하자 할리 웰치는 “그러면 왜 여기 있는 거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호크의 토큰 분배 구조는 공개 판매 물량이 2%에 불과한 반면, 인플루언서 대상 전략적 배정이 17%를 차지했으며 이는 토큰 생성 직후 즉시 거래가 가능했다.
웰치는 내부팀의 토큰 매도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으나, 버블맵스(Bubblemaps) 분석 결과 토큰 공급량의 96%가 관련 주소군에서 발견됐으며 내부자들의 매도 거래가 온체인상 포착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등장한 대체 밈코인 투아프리즌(TUAH)은 시가총액 123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