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움직임에 하루 만에 다시 9만달러선으로 내려갔다.
6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5.35% 하락한 1억3734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같은 시각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9만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11시30분경, 사상 최초로 10만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 10만4000달러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6일 오전 4시30분경 ‘차익 실현’ 움직임에 매도세가 붙으면서 10만달러선을 반납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한때 9만5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는 하락 폭 대비 일부 가격을 회복하면서 현 시간 기준 9만6000달러선 위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현 움직임과 관련해 리얼비전 가상자산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악화하는 환경에서도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했다”며 “만약 유동성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이같은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대로 상황이 개선된다면 일시적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이클에 대해 매우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오른 72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