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피 기자]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는 월드 네트워크가 현재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세가 미니 앱 개발자들의 성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 글로벌 월드ID(World ID)가 출시되면서 글로벌 월드ID 인증이 800만 (2024년12월 6일 기준 8,520,339) 건을 돌파했으며, WLD 토큰 접근성을 제공하는 월드ID크리덴셜(World ID Credentials)의 출시로 월드 앱 사용자 수가 1,8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월드 네트워크는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의 풀 온체인(fully onchain, 블록체인 기술에서 데이터를 온전히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며, 검증 가능한 인간 사용자층을 제공함으로써 ‘제로 투 원(Zero-to-one)’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월드 앱 상에서 운영되는 미니 앱은 하루에 약 380만 건의 열람과 670만 건의 노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주 340만 건의 월드ID 인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수백만 명의 실존하는 인간 참여자들에 노출되는 것은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 비용 없이 빠르고 유기적으로 고객층을 늘리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고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 속에서 실시간 금융 정보, 투자 도구와 교육을 제공하는 아르기파이(Argiefy) 앱의 경우 이런 월드 네트워크의 편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르기파이 대변인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우리 커뮤니티의 핵심인데 월드 덕분에 사용자 검증과 온보딩 과정이 놀랍도록 쉬워졌다. 월드 앱은 우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월드와 협력함으로써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으며, 실존하는 인간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르기파이는 현지 커뮤니티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능들을 추가해 로드맵을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미니 앱 두 개를 개발한 존 팔머(John Palmer) 파티다오(PartyDAO)의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영역의 유포 과정이 다소 불완전한 현시점에서 월드 앱 내 미니 앱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대규모 배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