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북미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헛8(Hut 8)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헛8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억 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전력 및 디지털 인프라 확보, 비트코인 구매, 그리고 기타 기업 운영 목적(자본 지출 및 부채 상환 포함)에 사용될 예정이다.
애셔 제넛(Asher Genoot) 헛8 CEO는 4일 성명에서 “이번 주식 매각 프로그램(ATM 프로그램)과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은 회사가 운영 중인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은 자본 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헛8은 앞으로 1년 동안 발행된 보통주의 약 5%에 해당하는 468만 주를 재매입할 수 있게 된다. 제넛은 “이러한 도구들은 강력하고 통합된 자본 전략을 뒷받침하며, 자금 관리에 있어 능동적인 접근 방식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헛8의 주식 HUT는 올해 1월 한 공매도 보고서로 인해 투자자들이 동요하며 6.3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326% 급등해 12월 4일 기준 27.0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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