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 상태에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비트코인을 이체했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를 인용하여 마운트곡스가 이날 오전 2시 45분(UTC 기준) ‘1N7j’로 시작하는 주소로 비트코인 2만4051개를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24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이며 11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전송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체가 이루어진 후 30분도 지나지 않은 오전 3시 8분,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10만4000달러까지 급등했다.
2014년 초 파산한 마운트곡스가 이번에 보유 자산의 일부를 이동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유사한 이체는 파산한 거래소가 채권자들에게 자산을 지급하기 전 선행되었던 사례가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