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 차세대 웹3 슈퍼컴퓨터 JAM 발표…탈중앙화 클라우드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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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폴카닷(Polkadot)이 신뢰 기반의 멀티코어 슈퍼컴퓨터 ‘JAM’을 통해 웹3(Web3) 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며,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AM(Join-Accumulate Machine)은 폴카닷의 새로운 탈중앙화 슈퍼컴퓨터로, 웹3 시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재정의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JAM은 기존의 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달리, 분산된 노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하고 중개자 의존도를 낮춘다. 이 시스템은 1.6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과 수백 대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맞먹는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디앱(DApp)부터 복잡한 AI 모델까지 지원할 수 있다.

JAM은 폴카닷의 기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폴카닷은 릴레이 체인과 특화 블록체인(패러체인)을 통해 수평적 확장을 가능하게 하지만, 패러체인 간 데이터 공유의 비효율성과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소규모 프로젝트의 접근성이 제한되었다. JA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네트워크의 일관성, 접근성, 확장성을 동시에 개선해, 블록체인 시스템의 주요 병목 현상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JAM은 주로 “공유 메모리 접근 모델”을 통해 데이터 파편화를 방지하고, 여러 코어가 데이터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높은 수수료와 느린 실행 시간으로 인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완화한다. 또한, 데이터 이동을 줄이기 위해 특정 데이터를 코어와 연계하는 ‘코어 친화성’ 기술을 적용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JAM은 개발자들에게 간단한 API와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JAM의 잠재력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과 처리 이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폴카닷은 JAM의 강력한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활용해 1993년 출시된 상징적 비디오 게임 ‘둠(Doom)’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시연은 JAM의 일반 목적 컴퓨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의료 데이터 처리,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게임, AI 알고리즘 실행 등 다양한 응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2024년 4분기부터 JAM은 단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인 Coreboot는 JAM의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DApp 배포, 밸리데이터 역할 할당, 잔고 관리 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CoreVM을 통해 C++ 및 러스트(Rust) 바이너리 프로그램을 온체인에서 실행하며, 3분기에는 CoreChains를 통해 폴카닷 생태계와 JAM을 통합할 계획이다. JAM은 확장 가능하고 상호운용성을 갖춘 인프라를 통해 웹3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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