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팬 토큰(Fan Token)이 스포츠 팬들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하며, 변동성이 큰 NFT를 넘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제공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스포츠 팬들이 팀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팬들은 판타지 스포츠, 디지털 멤버십, 스포츠 기념품의 디지털 소유권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팬 토큰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팬들에게 투표와 같은 구체적인 결정권을 제공해 NFT를 능가하는 참여 경험을 만들어냈다.
팬 토큰은 국경을 초월한 팬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과거 팬의 참여는 지역적 한계에 묶여 있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디지털 연결을 통해 유럽 축구 클럽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토트넘 핫스퍼는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해 한국 팬들이 팀 결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되었다.
팬들과의 감정적 연결은 스포츠 경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63%의 스포츠 팬들은 선수 및 팀과의 정서적 유대가 스포츠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답했다. 83%는 팀이 팬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느꼈으며, 24%는 충성도 프로그램과 보상을 요구했다. 블록체인은 팬들에게 팀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깊은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스포츠 기념품의 수집 문화를 재정의했다. 팬들은 특정 경기, 선수, 이벤트와 연결된 토큰과 컬렉션을 소유할 수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인증을 통해 거래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자산이 된다. 예를 들어, K리그는 선수와 팀의 블록체인 기반 카드 컬렉션을 도입했으며, 이는 2차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어 팬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스포츠 산업의 블록체인 채택이 확대되면서 주요 클럽과 브랜드는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포뮬러1과 같은 브랜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디지털 소유권, 경계를 초월한 참여, 그리고 더 나은 상호작용은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