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가상자산 성향을 가진 인물로 꼽히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임명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뉴스 전문 X 계정 db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앳킨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공화당 소속의 SEC 위원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금융사를 주요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인 패토맥 글로벌 파트너스를 설립한 인물이다.
다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앳킨스는 직책 수락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스 관계자는 “SEC 위원장직은 앳킨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역할”이라며 “퇴임을 앞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기관을 잘못 관리했다. 이를 정상화하는 데 필요한 작업량이 많다”고 주장했다.
실제 크리스 지안카를로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도 SEC의 상황을 수습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