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결제 인프라 플랫폼 머큐리오(Mercuryo)의 최고경영자가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이 곧 은행과 유사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큐리오는 최근 디파이 분야에서 웹3 소비자 유즈케이스를 개발하는 3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1월 21일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머큐리오와 그 네트워크와의 컨설팅, 기업 확장을 돕는 ‘지분 없는 통합 보조금’을 제공한다.
머큐리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페트르 코지아코프(Petr Kozyakov)는 서면 인터뷰에서 디파이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을 생태계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분야가 이미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호운용성, 오픈소스 개발, 자가 수탁이라는 암호화폐의 핵심 원칙을 준수하면서 혁신적인 유즈케이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을 우선시한다.
코지아코프는 디파이가 향후 20년간 대부분의 공공 시장을 주도하고 사설 시장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광범위한 도입 이전에 많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사용자들에게 디파이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큐리오는 디파이 기술을 활용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웹2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면서도 암호화폐 관련 요소를 단순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코지아코프는 가까운 미래에 디앱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것이며, 자금 전환, 브리징, 보안 조치의 복잡성이 추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디파이 프로토콜 위에 구축된 은행과 같은 금융상품과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파이 팀들이 사설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산을 토큰화하며,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고액 자산가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상품들이 전 세계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