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내려가자 리플·헤데라 등 알트코인 ‘급등세’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들의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

3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30분 빗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26% 하락한 1억338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째 1억3000만원대 위에서 거래되면서 가격 변동성은 2% 내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같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60%대를 반납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 시간 기준 55%대를 나타내고 있다.

통상 비트코인이 폭락세를 겪지 않는 상황에서 도미넌스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에 몰려있던 투자금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일부 흘러들어가며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헤데라, 온도파이낸스 등이 큰 상승세를 띄고 있다. 온도파이낸스는 전일 대비 38% 상승한 2412원, 헤데라는 전일 대비 41% 상승한 520원대를 나타냈다.

전일 급등세로 시가총액 3위를 탈환한 리플은 이날도 최대 10%가량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30일 50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비트코인과 같이 가격 변동성을 2% 내로 줄이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내린 76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와 트리뉴스 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3억5200만달러(4940억원)가 순유입됐다.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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