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0만4303명·3980억원 청산…XRP 숏 비중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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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398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일 8시 5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만4303명이 약 2억8545만 달러(398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5214만 달러(53%), 숏 포지션 1억3331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5362만 달러(숏 61%), 4시간 기준 7229만 달러(숏 6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4830만 달러(17%)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3568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XRP 포지션은 3979만 달러(1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797만 달러로 70%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3761만 달러, 롱), 이더리움(3013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02만 달러(84억994만원) 규모의 BTCUSD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606만 달러, 40.66%, 롱 56.22%), 바이비트(6927만 달러, 24.27%, 롱 55.47%), OKX(6916만 달러, 24.23%, 숏 50.8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8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1.03% 상승한 9만7459달러, 이더리움은 0.16% 오른 37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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