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이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분석가들은 XRP가 2024년 12월에 2.5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1%로 하락하며 2년간 유지되던 지지선을 깨트렸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로 해석된다. 크립토 분석가 미키불(Mikybull Crypto)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시장 전반이 공식적으로 알트코인 시즌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알트코인 시즌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일부 자금을 이더리움(ETH)이나 XRP와 같은 알트코인으로 분산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이더리움 기반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수요는 2024년 11월 5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6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
XRP 역시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XRP는 2024년 12월까지 2.5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228일경의 가격 상승 패턴을 언급했다. 또한,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1셰어스(21Shares)는 11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관련 논의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 주요 요인들이 존재한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예정된 1월 20일은 암호화폐 ETF 승인과 더 유리한 규제 환경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이더리움과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의 추가 랠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