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이스북 임원, 디엠·리브라 프로젝트 정치적 타격 주장

출처: 토큰포스트

페이스북의 전 임원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후에 디엠으로 변경)의 종료에 대해 정치적 이유가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정치적 타격’이라고 표현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였던 리브라(후에 디엠으로 변경)의 전임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종료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마커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정치적 우려를 이유로 프로젝트를 좌초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월 실버게이트 은행에 매각되었으나, 은행은 이듬해 투자 손실을 감수하며 이를 포기했다.

마커스는 “프로젝트가 정치적으로 제거된 것이 100%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규제 기관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킬 법적 혹은 규제적 근거는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 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과의 정기 회의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며, 정치적 반발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후 연준의 법률 고문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은행들과의 회의에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는 있지만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프로젝트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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